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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성시각으로 쓴 여성주의…이윤기 중편 '진홍글씨'
서양 신화나 문명사에 광범한 식견을 지닌 번역가이자 소설가 이윤기씨의 중편소설 '진홍글씨' (작가정신.5천원)가 단행본으로 나왔다. 남성작가의 작품으로는 흔치않게 주부를 주인공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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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여자의 일생
「事實은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할 수 있다」는 말이 있다. 아무리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고 상상력이 뛰어난 소설가라 할지라도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온갖 기이하고 파란만장한 삶의 모습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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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) 김시습 시혼의 「고향」 만수사 무량사
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고 왕도가 하늘을 거스를 때 시인은 어찌해야 하는가.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 시인의 삶인가. 바람인듯 구름인듯 세상을 훨훨 떠돌다가 돌아간 매월당 김시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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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중의 역사를 소재로 『대설』쓰는 김지하씨
소설가 L씨와 시인 L씨가 오랜만에 김지하씨를 만나러 가는 길에 동행했다. 원주 주교관 앞 김씨 집 조그만 별채에 있는 서재를 찾았을 때 그는 많은 참고 서적을 펼쳐놓고 글을 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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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문화발전에 크나큰 발자취|제1차 위인현창 사업대상 57인의 공적
정부는 86년까지 민족문화발전에 큰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유적과 유물을 복원·정리하는 위인 현창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. 1차로 현창될 「위인 57인」은 어떤 분들인가. 그업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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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구주|현장취재…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|「스웨덴」서 존경받는 교포사회
심장 이식을 하든 조그만 부스럼을 떼어 내든 수술비는 1「달러」 40「센트」로 통일 되어있는 나라. 미국을 앞지르는 국민소득과『요람에서 무덤까지』를 감싸준다는 완벽한 사회보장제도의